슬픔을 뒤로 한채, 난 또 내 삶을 살아야 하니...

슬픔을 느끼면서도 계속 무엇인가 해야 한다는 생각에 머리가 아파온다.

시간을 그냥 보내는것을 강박증처럼 경계하고 있는 내가 안쓰럽다.

이렇게 살아야 하는 이유가 뭘까...

이렇게 사는것이 맞는걸까?

휴.....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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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설정이고, 삶은 무대이다.

죽음은 설정이고, 삶은 무대이다.

버티다가 무너지면 삶이라는 무대에서 내려가면 되는것이다.

죽음은 무대에서 내려가는것이 아니라 무대에서 고별하는 것이다.

다시는 무대위로 설수 없다는것이 전과 후가 다르다.

죽음.

지인의 죽음.

삶의라는 무대에서 그의 멋진 대사를 더이상 들을 수 없다는것은 슬픔으로 다가온다.

그는 내가 듣고자 했던 언어로 대사를 만들어냈고 나는 그 대사에 열광했었드랬다.

이제 이별이다. 그 대사도 더이상은 그의 입으로 들을 수는 없다.

그에게 이렇게 이별을 고한다.

삶이라는 무대에서 당신의 대사를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평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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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당신이 정리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를 정리하는 하는것입니다.

무엇이 두려운가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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